테슬라마저…"상당한 인플레 압력에 직면"[황정수의 실리콘밸리나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씨티 "반도체주 암울하다" 전망 이유
넷플릭스 52주 신저가 기록
넷플릭스 52주 신저가 기록
안녕하세요. 황정수 실리콘밸리 특파원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통해 “원자재와 물류 분야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 압력에 직면했다”고 밝혔습니다. 웰스파고에 따르면 러시아 사태 이후 니켈은 130%, 코발트와 리튬, 알루미늄은 16~88% 급등한 상황입니다. 테슬라, 리비안 등 전기차업체들은 가격 인상을 통해 대응 중입니다. 머스크의 인플레 발언에 주요 전기차주 주가는 동반 하락했습니다. 넷플릭스 주가가 14일(현지시간)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습니다. 백신 보급 확대로 사람들이 영화관, 레스토랑, 테마파크 등으로 이동하면서 집에서 보는 넷플릭스에 대한 수요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 영향입니다. 애플TV+, 디즈니+ 등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웨드부시는 “콘텐츠 경쟁으로 넷플릭스의 비용부담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씨티가 반도체주의 상황에 대해 ‘암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씨티는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우려 때문에 매크로 환경이 안 좋다”며 “전 세계 정보기술(IT) 수요에 대한 불안감에 칩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도 TSMC 등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씨티는 ‘위험 회피’가 가능한 반도체주로 퀄컴을 꼽았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테크주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