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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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후 대통령 집무실을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방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국방부 청사에 집무실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초 대통령 집무실을 청와대에서 광화문으로 옮기는 방안이 거론됐지만. 경호 우려를 고려한 방안으로 보인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도 취임 초기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으로 옮기는 걸 추진했다가 경호 상의 이유로 철회한 바 있다.

대통령의 동선을 고려할 때, 국방 청사에 집무실을 두게되면 대통령 관저로는 용산구 한남동 육해공군 참모총장 공관이나 외교부·국방부 장관 공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당선인 측 관계자는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외교부 청사로 이전하는 방안도 아직 선택지에 있다"며 "장단점을 보고 있으며, 아직 어디로 갈지 최종 확정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