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검찰개혁 하지 않아서 2번 선거 연패…180석으로 눈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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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국민은 검찰개혁을 하라고 민주당에 힘을 몰아주었는데 하지 않고 있다가 두 번의 큰 선거에서 연패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당선 당시 가장 중요한 공약이 검찰개혁(권력기관 개혁)이었고, 조국 장관 표적 수사를 계기로 21대 총선 핵심 공약도 검찰개혁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4.7. 보궐선거 패배 후 원인을 오만과 무능에서 찾았다. 그 뒤로 오만함을 탈피하겠다고 사과 릴레이가 이어졌다"면서 "그러나 무능을 탈피할 노력은 언론개혁을 시도하다 좌절된 것이 전부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번의 결정적 선거에서 국민은 검찰개혁을 하라고 민주당에 힘을 몰아주었다. 그러나 하지 않고 있다가 그 뒤 2번의 큰 선거를 연이어 패배했다"면서 "답은 하나다. 지금 할 수 있는 개혁을 바로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개혁을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반드시 심판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지난 보궐선거 이후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이 강조한 민생 챙기기와 오만함 내려놓기를 시도했으니 이 때문에 대선을 졌다고 볼 수 없다"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대선에 진 이유는)무능함이다"라며 "개혁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180석으로 눈치만 보다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한 심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지역구 유권자다"라며 "지역 유권자들이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 당당하게 '지금 필요한 개혁을 당장 하라"고 요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48.56%의 표를 얻어 47.83%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불과 0.73%포인트 차, 24만여표 차이로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는 5년 만에 권력을 빼앗긴 첫 정권으로 기록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대통령 당선 당시 가장 중요한 공약이 검찰개혁(권력기관 개혁)이었고, 조국 장관 표적 수사를 계기로 21대 총선 핵심 공약도 검찰개혁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4.7. 보궐선거 패배 후 원인을 오만과 무능에서 찾았다. 그 뒤로 오만함을 탈피하겠다고 사과 릴레이가 이어졌다"면서 "그러나 무능을 탈피할 노력은 언론개혁을 시도하다 좌절된 것이 전부였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2번의 결정적 선거에서 국민은 검찰개혁을 하라고 민주당에 힘을 몰아주었다. 그러나 하지 않고 있다가 그 뒤 2번의 큰 선거를 연이어 패배했다"면서 "답은 하나다. 지금 할 수 있는 개혁을 바로 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도 개혁을 반대하는 정치인들이 있다면 반드시 심판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지난 보궐선거 이후 대부분의 민주당 의원들이 강조한 민생 챙기기와 오만함 내려놓기를 시도했으니 이 때문에 대선을 졌다고 볼 수 없다"고 해석했다.
김 의원은 "(대선에 진 이유는)무능함이다"라며 "개혁하겠다고 약속해 놓고 180석으로 눈치만 보다 여기까지 온 것에 대한 심판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의원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사람들은 지역구 유권자다"라며 "지역 유권자들이 해당 지역구 의원들에게 당당하게 '지금 필요한 개혁을 당장 하라"고 요구해달라"고 요청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 3월 9일 대선에서 48.56%의 표를 얻어 47.83%의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불과 0.73%포인트 차, 24만여표 차이로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문재인 정부는 5년 만에 권력을 빼앗긴 첫 정권으로 기록됐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