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검찰 불공정거래 '혐의 없음' 소식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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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10개월 만에 의혹 해소
에이치엘비(HLB) 주가가 10% 가까이 오르고 있다. 검찰이 회사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15일 오후 1시40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보다 2850원(9.86%)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사내 게시판 공시를 통해 검찰이 회사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2020년 5월 금융감독원의 조사로 시작된 의혹이 1년 10개월 만에 해소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에이치엘비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진행한 신약허가를 위한 사전 미팅에서 ‘실패(Fail)’라는 단어가 언급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는 작년 9월15일 당초 금감원의 제재안인 '검찰 고발'에서 수위를 낮춰 '검찰 통보'를 조치했다.
진 회장은 "우리가 제시한 목표를 성과로 입증하는 것만이 주주들의 상심에 대한 위로이자 격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15일 오후 1시40분 현재 HLB는 전 거래일 보다 2850원(9.86%) 오른 3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사내 게시판 공시를 통해 검찰이 회사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을 결정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로써 2020년 5월 금융감독원의 조사로 시작된 의혹이 1년 10개월 만에 해소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에이치엘비와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진행한 신약허가를 위한 사전 미팅에서 ‘실패(Fail)’라는 단어가 언급된 점을 문제 삼았다. 이후 증권선물위원회는 작년 9월15일 당초 금감원의 제재안인 '검찰 고발'에서 수위를 낮춰 '검찰 통보'를 조치했다.
진 회장은 "우리가 제시한 목표를 성과로 입증하는 것만이 주주들의 상심에 대한 위로이자 격려에 대한 보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