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선 후 'MB 사면' 찬성 커졌다…찬반 '오차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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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 찬성 46.1% vs 반대 49.1%
지난 1월엔 찬성 34.2%에 불과
지난 1월엔 찬성 34.2%에 불과

15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14~15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6.1%는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49.1%로 찬성 보다 2.7%포인트 더 많았다.
![[단독] 대선 후 'MB 사면' 찬성 커졌다…찬반 '오차범위'](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291196.1.jpg)
앞서 KBS가 지난해 12월29~31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는 이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해 응답자의 60%가 반대했고, 찬성은 34.2%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사법개혁위원장을 맡았던 이충상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개인 자격으로 KSOI에 의뢰해 진행됐다.
이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재직 당시엔 변호사 자격으로 사면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과거 서울고법 판사로 있으면서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군사반란 혐의를 재판했다”며 “이후 전 전 대통령이 김대중 정부 시절 사면을 받았지만 과거 국가원수였기 때문에 개의치 않았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