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  /사진=로이터
케빈 존슨 스타벅스 CEO /사진=로이터
스타벅스(SBUX)의 CEO(최고경영자)인 케빈 존슨(Kevin Johnson)이 은퇴하고 전(前) 회장인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임시 회장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은 13년간 스타벅스에서 일해왔다. 2009년에 이사회에 합류했으며, 2015년에는 회장 겸 COO가 됐다. 2017년 슐츠의 뒤를 이어 회장 겸 CEO로 임명됐다.

슐츠는 커피 거인의 CEO로서 이번이 세 번째 임기이다. 1986년부터 2000년까지 스타벅스 CEO를 맡았으며, 2008년부터 2017년까지 다시 CEO를 맡았다. 슐츠의 임시 최고 경영자로서의 연봉은 1달러가 될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스타벅스는 올 가을까지 정식 CEO를 선임할 계획이다.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뉴욕 증시 프리마켓에서 5% 상승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