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넘어 '모래시계' 몸매로 바꿔
365mc '허파고리' 시술 좋은 반응
미국 할리우드 스타인 킴 카다시안과 래퍼 니키 미나즈, 카디 비 등 수많은 셀럽이 이 같은 몸매를 가졌다. 그렇지만 이 같은 ‘모래시계 체형’은 단순 식단 관리와 운동만으로 얻기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신이 원하는 체형을 만들어 나가는 작업은 몸무게를 줄이는 것보다 까다롭다는 것이다. 단순히 살을 빼거나 찌워선 안 되고 엉덩이·골반 등에 지방이 몰리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원하는 부위의 지방·근육을 마음대로 늘렸다가 줄이는 건 쉽지 않다.
이선호 글로벌365mc대전병원 대표원장(사진)은 “복부는 다이어트로 납작하게 만들 수 있어도 타고난 체형에 따라 정작 원하는 쏙 파인 허리 곡선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며 “특히 골반과 대퇴골이 이어지는 부분이 움푹 파이다 보니 보정한 듯 매끈한 골반·엉덩이 라인을 얻는 것은 힘들다”고 설명했다.
365mc는 안전성을 높인 ‘허파고리’ 시술을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방흡입을 통해 허리 부위를 파고 골반에는 지방을 이식하는 시술이다. 주로 둔부 외상부측을 통해 시술하는데 해부학적으로 엉덩이 외상부측에는 굵은 신경이나 혈관 등 주요 구조가 거의 지나가지 않는다. 근육주사 등을 놓을 때도 1차적으로 선택되는 안전한 부위다.
이 원장은 “허리라인은 갈비뼈와 골반뼈의 공간 사이 비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지방흡입으로 허리 군살을 최대한 제거해 잘록한 허리라인을 만들고 골반에 지방을 이식해 엉덩이를 볼륨감 있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모래시계형 몸매를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도 관련 시술을 알아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시술에 앞서 숙련된 집도의로부터 자신의 체형을 충분히 진단받고, 이를 토대로 시술 계획을 세워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조언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