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오수 "검찰총장 임무 충실히 수행"…사의설 일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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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검찰총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고 했다.
김 총장은 16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이런 입장문을 전달했다. 김 총장이 당장 사퇴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다. 검찰 안팎에선 김 총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전에도 정권 교체기 총장이 자진 사퇴한 사례가 두 차례나 있어서다.
최근엔 국민의힘 일각에서 김 총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대장동 의혹' 등 현 정부 인사 관련 검찰 수사가 부진한 이유를 지휘 문제에서 찾아서다.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각오와 자신과 의지가 있으면 임기를 채우는 것이고 지금까지와 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고 압박했다.
다만 김 총장은 대선 후에도 예하 부서에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며 이전과 같이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임기를 마치면 윤 당선인 취임 뒤에도 1년가량을 함께 보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김 총장은 16일 대검찰청 대변인실을 통해 이런 입장문을 전달했다. 김 총장이 당장 사퇴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다. 검찰 안팎에선 김 총장이 임기를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전에도 정권 교체기 총장이 자진 사퇴한 사례가 두 차례나 있어서다.
최근엔 국민의힘 일각에서 김 총장의 사퇴를 압박했다. 대장동 의혹' 등 현 정부 인사 관련 검찰 수사가 부진한 이유를 지휘 문제에서 찾아서다.
전날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방송에 출연해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할 각오와 자신과 의지가 있으면 임기를 채우는 것이고 지금까지와 같은 행태를 반복한다면 본인이 스스로 거취를 결정해야 된다"고 압박했다.
다만 김 총장은 대선 후에도 예하 부서에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며 이전과 같이 업무를 수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임기를 마치면 윤 당선인 취임 뒤에도 1년가량을 함께 보낸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