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조상래 대표 7591주 장내 매수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는 조상래 대표이사가 자사 주식 7,591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조 대표가 보유한 주식수는 총 111만2,911주로 확대됐다.

앞서 조 대표는 지난 2019년 이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 주식을 약 4만8천주 매수해 왔다. 지난해 4월 5,320주에 이은 1억원 규모의 추가 매수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바이오 섹터 투심 악화 등 대내외적 요인들로 주가가 단기간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주력 제품들의 본격적인 상업화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액체생검 기술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이라며 "주력 제품인 진스웰BCT를 중심으로 암 진단 제품들의 활발한 판매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스웰BCT는 유방암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항암화학요법 치료가 필요한지 여부를 알려주는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다. 현재 전국 22개 종합병원에서 코딩 등록을 마치고 처방을 시작했다. 사용 승인을 마친 종합병원까지 포함하면 총 28곳에 달하며, 추가적인 승인도 진행되고 있다.


박승원기자 magun1221@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