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여전히 강해" 파월 발언에 나스닥 3.8%↑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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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크라 평화협상 진전 소식에 장 초반 강세
알리바바·징둥닷컴 30%대 상승
유럽·베트남 상승·중국 하락
알리바바·징둥닷컴 30%대 상승
유럽·베트남 상승·중국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3월 1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8.76포인트(1.55%) 상승한 3만4063.1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상승한 435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7.93포인트(3.77%) 상승한 1만3436.55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일부 조항은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양측의 입장이 매우 다르지만 타협을 시작했다”며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주요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의지를 드러낸 것은 강한 경제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의미한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25bp(0.25%포인트) 올린 0.25%~0.5%로 상향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를 거론하면서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전했다. 더 강력한 긴축정책이 필요하면 금리 인상 속도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슈왑 금융 리서치 센터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이 물가 상승과 싸우고 있으며, 빠르게 싸워 이를 통제하려는 메시지를 보내길 원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미 연준의 발표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24%까지 오르며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주]
■ 기술주
엔비디아는 6.6%, 테슬라는 4.7% 뛰었다. 아마존은 3.8%, 애플은 2.9%, 마이크로소프트는 2.5% 각각 올랐다.
■ 은행주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4.4%, 3.1% 올랐다.
■ 중국주
뉴욕에 상장된 중국 종목인 알리바바, 징둥닷컴의 주가가 이날 각각 36%, 39% 올랐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금융안정위)가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 문제와 관련해 쌍방 감독 기구 간에 양호한 소통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적극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 보잉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가 보잉 ‘737-Max’ 기종의 중국 납품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잉을 매수 추천 종목에 추가하면서 이날 보잉의 주가는 5.06% 뛰었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JP모간의 목표주가 상향에 이날 주가가 5.16%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2% 오른 7,291.6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68% 상승한 6,588.6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76% 오른 14,440.7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4.05% 상승한 3,889.6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6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48% 하락한 3170.71P, 선전성분지수는 4.02% 떨어진 12000.96P, 창업판지수는 5.20% 내린 2635.08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여행, 호텔, 증권 섹터의 상승률이 컸으나 코로나19 진단키트, 코로나19 치료, 의료 기계 섹터는 큰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59p, 0.45% 상승한 1,459.33p를 기록하고 상승장으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3.80p(0.26%) 상승한 1,472.69p로 마감했고 15개 종목 상승,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2.66p 오른 446.18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48p 상승한 116.04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22개 업종이 상승을, 3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57%, 증권업 0.70%, 보험업 1.67%, 건설·부동산업 0.31%, 정보통신(ICT)업 0.81%, 도매업 1.03%, 소매업 0.22%, 기계류 0.86%, 물류업 -0.36%, 보건·의료업 0.30%, F&B업 0.34%, 채굴·석유업 -1.11%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60억동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 하락한 배럴당 95.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0.50달러(1.1%) 내린 온스당 1909.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8.76포인트(1.55%) 상승한 3만4063.10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95.41포인트(2.24%) 상승한 4357.8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87.93포인트(3.77%) 상승한 1만3436.55에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증시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를 진지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일부 조항은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은 “양측의 입장이 매우 다르지만 타협을 시작했다”며 “조만간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FOMC 정례회의 결과가 발표된 이후 주요 지수가 상승폭을 반납했지만, 연준이 공격적인 긴축 의지를 드러낸 것은 강한 경제와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를 의미한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시장은 연준의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주시했다.
연준은 이날 201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 목표치 범위를 25bp(0.25%포인트) 올린 0.25%~0.5%로 상향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우크라이나 사태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의 상방 리스크를 거론하면서도 “미국 경제는 여전히 강하다”고 전했다. 더 강력한 긴축정책이 필요하면 금리 인상 속도 얼마든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슈왑 금융 리서치 센터의 캐시 존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연준이 물가 상승과 싸우고 있으며, 빠르게 싸워 이를 통제하려는 메시지를 보내길 원하는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미 연준의 발표 이후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2.24%까지 오르며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징주]
■ 기술주
엔비디아는 6.6%, 테슬라는 4.7% 뛰었다. 아마존은 3.8%, 애플은 2.9%, 마이크로소프트는 2.5% 각각 올랐다.
■ 은행주
JP모간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각각 4.4%, 3.1% 올랐다.
■ 중국주
뉴욕에 상장된 중국 종목인 알리바바, 징둥닷컴의 주가가 이날 각각 36%, 39% 올랐다.
중국 국무원 금융안정발전위원회(금융안정위)가 미국에 상장된 중국 주식 문제와 관련해 쌍방 감독 기구 간에 양호한 소통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미 적극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 보잉
미국 투자은행 베어드가 보잉 ‘737-Max’ 기종의 중국 납품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잉을 매수 추천 종목에 추가하면서 이날 보잉의 주가는 5.06% 뛰었다.
■ 스타벅스
스타벅스는 JP모간의 목표주가 상향에 이날 주가가 5.16%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2% 오른 7,291.68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68% 상승한 6,588.64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3.76% 오른 14,440.74로,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4.05% 상승한 3,889.69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6일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48% 하락한 3170.71P, 선전성분지수는 4.02% 떨어진 12000.96P, 창업판지수는 5.20% 내린 2635.08P로 장을 마쳤다.
종목별 거래 상황을 보면 여행, 호텔, 증권 섹터의 상승률이 컸으나 코로나19 진단키트, 코로나19 치료, 의료 기계 섹터는 큰 낙폭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VN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6.59p, 0.45% 상승한 1,459.33p를 기록하고 상승장으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3.80p(0.26%) 상승한 1,472.69p로 마감했고 15개 종목 상승, 12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2.66p 오른 446.18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는 0.48p 상승한 116.04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섹터 중 22개 업종이 상승을, 3개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업 0.57%, 증권업 0.70%, 보험업 1.67%, 건설·부동산업 0.31%, 정보통신(ICT)업 0.81%, 도매업 1.03%, 소매업 0.22%, 기계류 0.86%, 물류업 -0.36%, 보건·의료업 0.30%, F&B업 0.34%, 채굴·석유업 -1.11%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960억동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1.5% 하락한 배럴당 95.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금]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20.50달러(1.1%) 내린 온스당 1909.2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