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7일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에 왼쪽부터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교육 간사에 박성중 의원, 사회복지문화 간사에 임이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는 17일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에 왼쪽부터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 과학기술교육 간사에 박성중 의원, 사회복지문화 간사에 임이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인선이 17일 완료됐다. 인수위는 이르면 내일(18일) 오전 현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브리핑에서 경제2, 과학기술교육, 사회복지문화 등 3개 분과의 간사 및 인수위원 인선안을 발표했다.

경제2분과 간사에는 이창양 카이스트 경영공학부 교수, 인수위원에는 왕윤종 동덕여대 교수, 유웅환 전 SK 혁신그룹장,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를 임명했다.

과학기술교육분과 간사에는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원에는 김창경 한양대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에는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인수위원에는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백경란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인수위 대변인단도 공개됐다. 인수위 대변인은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낸 신용현 전 의원이 맡는다. 수석부대변인에는 원일희 전 SBS 보도본부 논설위원, 최지현 변호사를 임명했다.

김 대변인은 "인수위 인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일 현판식을 할 수 있을 거로 본다"며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된 이후 인수위 현판식에서 새 출발을 알리는 시간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서 상당히 빠른 속도로 전개된 거로 알고 있다. 민생을 보다 꼼꼼하게 살피기 위해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쓰겠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