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청와대 안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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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측이 들어오지 않기로 한 기존 청와대에 대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냐"고 물었다.
탁 비서관은 17일 SNS에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는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에 전혀 의견이 없다"며 "다만 이미 설치되어 운영되고 보강되어온 수백억원의 각종시설들이 아깝고, 해방이후 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 많은 역사들, 그리고 각종 국빈행사의 격조는 어쩌냐"고 했다.
탁 비서관은 "청와대가 사람들의 관심과 가보고 싶은 공간인 이유는 거기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전에 ‘저도’를 ‘반환’ 했을때 처음에는 국민들이 관심이 많있지만 결국엔 관심이 사라지고 결국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공간이 되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을 때도 ‘신민’들에게 돌려 준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탁 비서관은 "상관없다"며 "근데 여기 안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 묻고는 싶다.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잘 관리할테니"라고 글을 마쳤다.
탁 비서관은 이날 앞서 또다른 SNS 글에서는 "‘비서동에서 대통령 집무실까지까지 이동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김은혜 대변인의 말을 들었는데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긴지 5년이 되었다"고 반박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탁 비서관은 17일 SNS에서 지극히 개인적으로 저는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에 전혀 의견이 없다"며 "다만 이미 설치되어 운영되고 보강되어온 수백억원의 각종시설들이 아깝고, 해방이후 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수 많은 역사들, 그리고 각종 국빈행사의 격조는 어쩌냐"고 했다.
탁 비서관은 "청와대가 사람들의 관심과 가보고 싶은 공간인 이유는 거기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라며 "일전에 ‘저도’를 ‘반환’ 했을때 처음에는 국민들이 관심이 많있지만 결국엔 관심이 사라지고 결국 사람들이 별로 찾지않는 공간이 되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창경궁을 동물원으로 만들었을 때도 ‘신민’들에게 돌려 준다고 했었다"고 덧붙였다.
탁 비서관은 "상관없다"며 "근데 여기 안쓸거면 우리가 그냥 쓰면 안되나 묻고는 싶다. 좋은 사람들과 모여서 잘 관리할테니"라고 글을 마쳤다.
탁 비서관은 이날 앞서 또다른 SNS 글에서는 "‘비서동에서 대통령 집무실까지까지 이동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는 김은혜 대변인의 말을 들었는데 대통령 집무실을 비서동으로 옮긴지 5년이 되었다"고 반박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