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기획, 제작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플레이유’는 시청자들이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유재석을 ‘플레이’하는 신개념 인터랙티브 예능이다.
시청자와 유재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새롭고 독특한 콘셉트로, 유재석은 매주 다양한 테마의 미션을 받아 현실 속의 ‘맵’ 안에서 시청자 ‘플레이어’들의 전략과 제안을 바탕으로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주어진 시간내 미션을 완수해야 한다.
시청자들은 마치 게임 캐릭터를 플레이하듯 라이브로 화면 속 유재석을 지켜보며, 그가 미션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함께 접속한 많은 시청자들과 이른바 팀 플레이를 펼치게 된다. 라이브에서 펼쳐진 유재석의 좌충우돌 미션 과정부터 그 이후의 보상 등에 대해서는 약 20분 내외의 압축된 재미로 담아 4월 중 카카오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5일 진행된 ‘플레이유’ 첫 라이브에 시청자들은 유재석과 함께 실시간 소통으로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독특한 방식에 뜨거운 반응을 보낸데 이어, 라이브 종료 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즐기며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플레이유’의 화제성을 견인하고 있는 이들은 다름아닌 MZ세대. 온라인 소통을 주도하는 MZ세대 시청자들은 콘텐츠를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벗어나,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온라인상에서 퍼뜨리는 색다른 콘텐츠 향유 문화를 즐기는 데 익숙하다. 이들은 라이브 속 유재석의 각양각색 모습과 재미있는 상황들을 담은 캡처 이미지들을 소위 ‘짤’로 만들어 서로 공유하며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플레이유’ 속 유재석 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진행됐기에 한층 생동감 있는 유재석의 다채로운 감정과 모습들이 그대로 드러났기 때문. 유재석은 미션 수행 중 잠긴 문을 망치로 호쾌하게 부수고 기뻐하거나, 미션 달성을 위해 고군분투하다가도 제작진의 농간(?)에 괴로워하며 울컥, 극대노하는 등 다양한 감정을 표출했다.
한층 다양한 모습들이 드러난 바, 네티즌들은 “짜증내는 유재석 짤 보고 뿜었다. 캡처만 봐도 재밌다” “진짜로 즐거워했다가 무서워하는 표정이 보여서 짤만 봐도 흥미진진하다”라며 다양한 이미지들을 지속 공유, 폭소를 전하고 있다.
이처럼 첫 라이브만으로도 유재석의 팔색조 짤들이 화제를 모으자, 실제 이모티콘처럼 꾸며진 활용도 만점 ‘플레이유 재석티콘’도 카카오TV SNS를 통해 선보여지며 플레이어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미션 수행 중 두려움에 떨거나 짜릿해하고, 후다닥 뛰어가는가 하면 특급 박수를 보내는 등 유재석의 다채로운 표정과 액션을 활용한 짤들을 깜짝 공개한 것.
시청자들 역시 “’플레이유’ 이모티콘으로 모든 대화, 감정표현 가능” “그야말로 유재석 입덕 예능” “지금부터 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은 유재석” 등의 긍정적인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또한 미처 첫 라이브에 참여하지 못하고 커뮤니티 및 SNS에 퍼진 짤들을 통해 ‘플레이유’를 접한 ‘예비 플레이어’들은 “두 번째 라이브는 꼭 보고야 만다” “첫 라이브를 놓쳤는데, 본편은 언제 공개되나요”라며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실시간 라이브 및 향후 공개될 본편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같은 호응에 대해 ‘플레이유’를 연출하는 김노은PD는 “유재석 씨가 실시간 라이브를 통해 한층 친근하게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MZ세대들의 호감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며, “매주 라이브를 진행하며 점점 더 시청자들과 거리감을 좁혀가고, 환상의 짝꿍처럼 호흡을 맞춰 미션을 수행해갈 유재석 씨의 활약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