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화점업체 콜스(Kohl's Corporation, 종목명 KSS)의 주가가 인수·합병(M&A)을 재료로 큰폭으로 뛰었다.
미 최대 백화점 업체 콜스(Kohl's), M&A 재료로 주가 강세


로이터와 CNN에 따르면 캐나다 최대 백화점업체이자 삭스 피프스 애비뉴(미국 뉴욕 중심인 5번가에 위치한 고급 백화점) 소유주인 캐나다의 허드슨스 베이(Hudson's Bay Co)는 미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콜스 인수 입찰 참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사모펀드인 시캐모어 파트너(Sycamore Partners)와 허드슨 베이가 주당 60달러에 입찰할 것이라고 전했다. 콜스의 주가는 17(현지시간) 63달러선을 돌파하며 20% 가까이 뛰었다.
콜스는 미국내 최대 백화점업체로 약 1,100개의 매장이 있으며, 연간 매출은 200억 달러에 달한다. 하지만 최근 매출 정체 등으로 행동주의 투자자들로부터 대대적인 개혁 요구를 받아왔다.
Hudson's BayKohl's를 인수하면 고급 패션 및 백화점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된다.허드슨즈 베이는 2013년 삭스(Saks)를 인수했으며, 가장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매출은 94억 달러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