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 2개월반 만에 최저치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가 지난주 21만 4000명으로 2개월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경제가 코로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노동 수요가 여전히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7일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22만 9000건에서 1만 5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예측치(22만건)를 밑도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구인은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노동력 부족이 기업들의 최대의 현안이라며 미국 경제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단기적으로 가장 높은 위험은 인플레이션이라고 지적했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