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결과 소화하며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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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전날 나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소화하며 상승했다.
17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0포인트(0.09%) 오른 34,093.00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20%) 상승한 4,366.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60포인트(0.16%) 뛴 13,458.16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전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남은 6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이르면 5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금리 인상과 동시에 대차대조표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와 이후 긴축 속도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3bp가량 하락한 2.16% 근방에서 움직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화상 연결 형식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8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통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미중 정상 간 첫 직접 소통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2월 인상 이후 세 번째 연속 인상이다.
이날 결정은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하루 뒤에 나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만5천 명 감소한 21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27.4로 전월 16에서 크게 올랐다.
이날 수치는 예상치인 15.0도 크게 웃돈 것으로 확장세가 강화됐음을 시사했다.
2월 신규 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6.8% 증가한 연율 176만9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증가해 전달 기록한 1.4% 증가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해소하기 위해 긴축에 나선 것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주가가 얼마나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의 스테파니 링크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점도표는 그들이 추세에 뒤떨어져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는 그것을 모두 알고 있다.
그들은 그것을 고치려고 애쓰는 중이다"라며 "적어도 그들이 우리가 지금 그것을 고치는 중이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S&P500지수가 이틀간 4.4% 올랐다"라며 "이는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바뀌면 시장이 얼마나 빨리 오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동시에 위험자산을 매각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최선의 대응이 아니라는 우리의 시각을 강화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65% 하락하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4%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2포인트 올라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8% 오른 배럴당 101.49달러를,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7.17% 상승한 배럴당 105.13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17일(미 동부시간) 오전 10시 16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0포인트(0.09%) 오른 34,093.00을 나타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6포인트(0.20%) 상승한 4,366.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1.60포인트(0.16%) 뛴 13,458.16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을 주시하고 있다.
연준은 전날 2018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다.
또한 연준 위원들은 올해 남은 6번의 회의에서 모두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을 이르면 5월에 시작할 것이라고 밝혀 금리 인상과 동시에 대차대조표도 축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상 여파와 이후 긴축 속도가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3bp가량 하락한 2.16% 근방에서 움직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화상 연결 형식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8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통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뤄지는 미중 정상 간 첫 직접 소통이어서 주목된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 은행(BOE)은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 12월 인상 이후 세 번째 연속 인상이다.
이날 결정은 연준의 금리 인상 이후 하루 뒤에 나왔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나왔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1만5천 명 감소한 21만4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2만 명보다 적은 수준이다.
3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관할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27.4로 전월 16에서 크게 올랐다.
이날 수치는 예상치인 15.0도 크게 웃돈 것으로 확장세가 강화됐음을 시사했다.
2월 신규 주택 착공실적은 전월 대비 6.8% 증가한 연율 176만9천 채(계절 조정치)를 기록해 2006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증가해 전달 기록한 1.4% 증가보다 둔화했으나 시장의 예상치에는 부합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해소하기 위해 긴축에 나선 것을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될 경우 주가가 얼마나 빠르게 반등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타워 어드바이저스의 스테파니 링크 수석 투자 전략가는 CNBC에 "점도표는 그들이 추세에 뒤떨어져 있음을 보여주며, 우리는 그것을 모두 알고 있다.
그들은 그것을 고치려고 애쓰는 중이다"라며 "적어도 그들이 우리가 지금 그것을 고치는 중이야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마크 해펠레 최고투자책임자는 "S&P500지수가 이틀간 4.4% 올랐다"라며 "이는 지정학적 위험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식이 바뀌면 시장이 얼마나 빨리 오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동시에 위험자산을 매각하는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최선의 대응이 아니라는 우리의 시각을 강화해준다"라고 덧붙였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65% 하락하고, 영국 FTSE100지수는 0.54%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0.02포인트 올라 보합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6.8% 오른 배럴당 101.49달러를, 5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7.17% 상승한 배럴당 105.13달러를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