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 노무법인, 법무법인 동인과 중대재해법 업무자문 MOU
태광 노무법인은 지난 14일 법무법인 동인과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업무자문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월27일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기업들 사이에서 중대재해발생 예방과 안전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법무법인과 노무법인 간 업무자문을 위한 MOU 체결은 상호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하는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라는 평가다.

법무법인 동인은 변호사수 기준으로 국내 10위권이자 형사사건에 강점이 있는 로펌으로 중대재해법과 관련한 형사 문제 대응에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설립 10년을 맞이한 태광 노무법인도 노사관계와 인사노무관리는 물론 산업안전에 관한 자문을 전문으로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넓은 범위의 고객사를 확보한 강소 법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세환 태광 노무법인 대표노무사는 "중대재해 예방 단계와 발생 단계에서는 법무법인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새로운 형태의 협업 방식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양 전문가 집단이 만들어 내는 유기적인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