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유럽에서 클라우드 사업 '불공정 행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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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지배적 지위 활용해
경쟁 클라우드 이용 어렵게 해"
경쟁 클라우드 이용 어렵게 해"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불공정행위를 했다'는 혐의로 경쟁업체에 의해 유럽연합(EU) 경쟁당국에 신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사업에서 경쟁하는 3개 경쟁사가 반독점 협의로 마이크로소프트를 EU 경쟁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자들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어렵게하는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게 신고의 주요 내용이다.
프랑스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 'OVHcloud'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불공정 혐의 신고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OVHcloud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U 경쟁위원회도 신고 접수 사실을 인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언론의 확인 요청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를 가장 잘 지원하고 다른 클라우드 업체들과의 경쟁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0.28% 오른 295.22달러에 마감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는 17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와 클라우드사업에서 경쟁하는 3개 경쟁사가 반독점 협의로 마이크로소프트를 EU 경쟁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소비자들이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걸 어렵게하는 불공정행위를 하고 있다는 게 신고의 주요 내용이다.
프랑스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업체 'OVHcloud'가 마이크로소프트의 불공정 혐의 신고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OVHcloud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배적인 지위를 남용함으로써 공정한 경쟁을 저해하고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장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U 경쟁위원회도 신고 접수 사실을 인정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언론의 확인 요청에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를 가장 잘 지원하고 다른 클라우드 업체들과의 경쟁을 포함한 모든 환경에서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이날 0.28% 오른 295.22달러에 마감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