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대형 신작 출시에 P2E 게임 모멘텀까지"-현대차
현대차증권은 18일 카카오게임에 대해 2분기부터 대형 신착 게임 출시와 플레이투언(P2E) 게임 론칭 등 이어지는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엑스엘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분담게임(MMORPG)를 필두로 에버소울, 가디스오더, 프로젝트 아레스 등 주요 기대작이 포진하고 있어 상저하고 패턴의 모멘텀 증가가 확실시된다”며 “7월 전세계 2000만명의 누적 가입자를 기록한 MMORPG 아키에이지의 블록체인 버전인 아키월드를 포함해 연내 7~10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분기 매출 2614억원, 영업이익 494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현대차증권은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0.9%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18.9%에 달할 것이란 추정치다.

김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오딘의 개발사가 자회사로 연결 편입된 만큼 올해 1분기부터는 안정적으로 15~20%의 영업이익률을 향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딘의 1분기 매출액 추정치는 1500억원 수준으로, 직전 분기 대비 약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출시 이후 세 번째 분기 매출이 첫 분기 매출의 약 45%에 달한 것으로 리니지M 및 리니지2M의 동기간 매출 하향 안정화 추세에 준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