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7일 국제유가가 공급 부족 우려에 다시 100달러대로 반등하면서 원유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19분 한국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700원(3.92%) 오른 1만 8,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흥구석유는 250원(3.05%) 오른 8,440원에 거래되고 있고, S-Oil은 900원(1.06%) 오른 8만 5,800원에 거래 중이다.

간밤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7.94달러(8.4%) 급등한 배럴당 10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추가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에 공급 감소 우려가 커지며 급등세를 보였다.

여기에 최근 유가가 지난 8일 기록한 고점 대비 22% 이상 하락한 점도 반등에 힘을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