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JYP엔터테인먼트 최초로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된 것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스트레이 키즈(방찬, 리노, 창빈, 현진, 한, 필릭스, 승민, 아이엔)는 18일 오전 새 미니앨범 '오디너리(ODDINARY)'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디너리'는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8월 발표한 정규 2집 '노이지(NOEASY)' 이후 약 7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앞서 스트레이 키즈는 '노이지'로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밀리언셀링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데뷔 3년 만에 대상 수상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자체 프로듀싱 그룹'인 만큼, 여러 성과들이 더욱 의미 있을 터. 음악적으로 어떤 평가와 반응을 얻었을 때 가장 보람찬지 묻자 방찬은 "무대 위에서 팬분들이랑 같이 우리 음악을 즐길 때 가장 보람차게 느끼는 것 같다. 성적보다는 주변 분들의 긍정적인 반응과 칭찬으로 더 많은 힘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어 "해외투어 갔을 때 팬분들이 '유어 뮤직 세이브 마이 라이프(Your music save my life)'라는 말을 해주는데 그때 말로 표현 못하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꼈다. 또 듣게 되면 행복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리노는 "컴백할 때마다 부담감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부담감을 갖는 것 또한 우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고민한다는 거라 어찌 보면 당연하고도 긍정적인 게 아닐까 싶다. 부담감도 즐길 수 있는 더 성숙한 그룹이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다.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도 자랑스러워한다고. 창빈은 "박진영 프로듀서님이 수치적인 성과에 대해 우리에게 따로 언급하진 않지만 항상 뭔가 해내는 과정이나 그 과정을 통해 우리가 배우고 점점 발전해나가는 부분에 대해 '너희는 진짜 멋진 친구들이다', '잘하고 있다'는 아낌없이 칭찬해준다. 그런 말들이 별 거 아닌 것 같은데 우리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방찬 또한 "(박진영) PD님이 '너희만의 색으로 나아가도 된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꼭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우리 음악을 늘 믿어주고 자랑스러워하시는 게 느껴져 뿌듯하다"고 했다.

스트레이 키즈의 신보 '오디너리'는 이날 오후 1시에 발매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