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개통하는 진접선(당고개~진접) 구간에 전동차가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사이 내곡고가를 지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19일 개통하는 진접선(당고개~진접) 구간에 전동차가 별내별가람역과 오남역 사이 내곡고가를 지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서울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남양주시 진접역까지 잇는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건설사업을 완료하고 19일 개통한다.

이 구간은 수도권 동북 지역 교통난 해소와 남양주시 별내, 오남, 진접 택지지구의 수도권 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난 2012년 타당성 조사와 기본 계획 착수 후 약 10년 만에 완공했다.

진접선 개통으로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진접 구간이 철도로 연결돼 진접역에서 서울 도심(서울역 기준)까지 52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졌다.

버스 대비 1시간 8분, 승용차 대비 18분 각각 단축되는 것이라고 철도공단은 설명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탄소 중립 시대를 맞아 철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진접선 개통이 우리나라 광역철도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