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한국석유공사와 손잡고 탈탄소 선박 개발 가속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조선해양이 한국석유공사와 '저탄소 수소·암모니아 및 이산화탄소 운반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 실무 협의회를 구성해 수소와 암모니아 등을 활용한 탈탄소 핵심 기술 연구와 선박 개발을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운반선과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선박 개발을 주도한다. 실제 운항에 필요한 경제성 분석을 수행해 해당 선박 상용화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선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70년까지 CCUS 기술은 전 세계 총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담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약 100억t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를 저장시설로 운송하기 위해선 대형 운반선 개발이 필요하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탈탄소 기술 개발은 이제 조선산업의 필수 과제"라며 "회사는 수소와 암모니아 등 대체 선박 연료 추진 기술 개발에 매진해 탈탄소 선박 실용화 시대를 앞당김과 동시에 글로벌 조선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대우조선해양은 암모니아를 추진 연료로 사용하는 저탄소 암모니아 운반선과 친환경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등 선박 개발을 주도한다. 실제 운항에 필요한 경제성 분석을 수행해 해당 선박 상용화를 위한 기술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은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시장이 커지면서 주목받고 있는 선박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70년까지 CCUS 기술은 전 세계 총 이산화탄소 감축량의 15%를 담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간 약 100억t에 달하는 수준으로, 이를 저장시설로 운송하기 위해선 대형 운반선 개발이 필요하다.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탈탄소 기술 개발은 이제 조선산업의 필수 과제"라며 "회사는 수소와 암모니아 등 대체 선박 연료 추진 기술 개발에 매진해 탈탄소 선박 실용화 시대를 앞당김과 동시에 글로벌 조선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