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창립 26주년 기념행사 개최...'경제안전판 역할 충실히 수행'

이민우(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경기신보 이사장은 창립 26주년 행사에 참석해 "경기도 금융 안정을 책임지는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지역대표 금융기관의 위상을 굳혔다"고 강조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창립 26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신보는 코로나19 경제위기 등 국가적 경제위기 때마다 구원투수로서 경제안전판 역할을 충실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신보 관계자는 "올해로 창립 26주년을 맞은 경기신보는 사업성과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가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조달이 어려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제도를 통해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해주는 경기도 유일의 정책금융기관으로,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코로나19 경제위기 등 국가적 경제위기 때마다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전국 최초로 기본재산 1조원 달성을 바탕으로 누적 보증공급 39조원을 기록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창립기념식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의 일환으로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진행됐으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경기신보의 미래발전방향도 공유했다.

아울러 그동안 도내 기업인 지원에 힘쓴 경기신보 유공직원에 대한 표창과 ‘보증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성공 파트너’라는 비전 아래 임직원이 함께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행사는 ▶ 개회 ▶ 국민의례 ▶ 경과보고 ▶ 유공직원에 대한 도지사 및 이사장 표창수여식 ▶ 최우수 영업점 선정기 선수식 ▶ 이사장 창립 기념사 ▶ 축하 떡 절단 ▶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민우 경기신보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재단의 역사를 돌이켜보면, 경기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 자리를 잡기까지 항상 새로운 도전과 위기극복을 통해 발전하는 과정이었다"며 "그 결과 우리 재단의 성과 앞에는 ‘최초’, ‘최고’, ‘최대’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녔고 창립 26주년을 맞은 올해는 지역신용보증재단 최초로 기본재산 1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민우 이사장은 “현재까지 우리 재단은 120만여 개 업체에 39조원이 넘는 보증을 공급했고, 1조 177억 원의 기본재산을 토대로 8조 9000억원의 보증 규모를 운용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맏형이자, 경기도 금융 안정을 책임지는 유일한 정책금융기관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지역대표 금융기관의 위상을 굳혔다”고 강조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