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우크라 내 의심스러운 화물, 공격목표 될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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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영토 내에서 운송되는 의심스러운 화물은 러시아군의 공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8일(현지시간) 자국 관영 RT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시작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러시아에 대한 위협을 근절하는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서방이 추가로 우크라이나를 무장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영토 내의 모든 그러한(무장을 위한) 화물은 '합법적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러시아제 S-300 방공미사일 제공을 요청한 것과 관련 "서방은 소련제 혹은 러시아제 방공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해선 안된다"면서 "무기 사용에 관한 협정은 제3국으로의 이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슬로바키아 국방부는 16일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 요청해온 방공미사일 S-300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S-300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대신 미국이 유사한 대공 방어시스템을 자국에 보충해 달라는 단서를 달았다.
S-300은 옛 소련이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수백 ㎞를 날아가 전투기뿐만 아니라 순항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전황과 현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연합뉴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달 시작한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우크라이나에서 오는 러시아에 대한 위협을 근절하는 것이라면서 "러시아는 서방이 추가로 우크라이나를 무장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영토 내의 모든 그러한(무장을 위한) 화물은 '합법적 (공격)목표'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가 서방에 러시아제 S-300 방공미사일 제공을 요청한 것과 관련 "서방은 소련제 혹은 러시아제 방공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해선 안된다"면서 "무기 사용에 관한 협정은 제3국으로의 이전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슬로바키아 국방부는 16일 우크라이나가 미국 등 서방에 요청해온 방공미사일 S-300을 제공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S-300 시스템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대신 미국이 유사한 대공 방어시스템을 자국에 보충해 달라는 단서를 달았다.
S-300은 옛 소련이 개발한 지대공 미사일로, 수백 ㎞를 날아가 전투기뿐만 아니라 순항미사일도 요격할 수 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 전황과 현 국제 정세를 논의했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