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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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델타항공(Delta Air Lines, 종목명 DAL)이 보잉(The Boeing Company, BA)에서 ‘보잉 737 맥스(MAX)’ 기종 100대의 주문을 고려하고 있다고 로이터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델타는 현재 737 맥스 기종을 운항하고 있지 않다. 또 CEO(최고경영자)인 에드 바스티안(Ed Bastian)이 지난 1월 컨퍼런스 콜에서 737 맥스 주문에 대해 고려하고 있지 않았다고 발표한 점에 비춰볼 때 이는 보잉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보잉 737 맥스는 2018~2019년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하면서 운항 중단과 주문 취소가 잇따랐었다.

델타항공은 800대 이상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으며, 노후 항공기 교체를 포함해 약 400대의 항공기 주문 수요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 주가는 1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37.15달러, 보잉은 190.19달러에 장을 마쳤다.

강현철 객원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