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김혜정-정나은, 전영오픈 준결승 진출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과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이 전영오픈 준결승에 진출했다.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2 전영오픈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랭킹 35위 미국의 아이리스 왕을 2-0(21-12 21-9)으로 완파하고 4강행을 확정했다.

김혜정-정나은도 여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 15위인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에 2-1(15-21 21-17 21-9)로 역전승을 거둬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 랭킹 64위인 김혜정-정나은은 32강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을 격파하더니 16강전에선 세계 랭킹 17위 태국의 푸티타 수파지라쿨-수피사라 파에우삼프란을 꺾고 8강에 올랐다.

배드민턴 안세영·김혜정-정나은, 전영오픈 준결승 진출
반면 기대를 모았던 여자복식 세계 랭킹 2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과 세계 랭킹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은 각각 인도와 일본에 패해 4강에 오르지 못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대회인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 있는 배드민턴대회다.

2017년 여자복식 장예나-이소희가 우승한 후 종목 우승이 없는 한국은 5년 만의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