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석유公·원익머트리얼즈와 '수소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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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
㈜한화가 한국석유공사, 원익머트리얼즈와 ‘친환경 수소·암모니아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높아 수소를 경제적으로 저장·운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급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는 1992년부터 암모니아를 활용해 화약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온 만큼 고도의 암모니아 취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암모니아를 도입할 수 있는 해외 고객 네트워크와 국내 수소 저장·공급 인프라를,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전문 기업인 원익머트리얼즈는 핵심 촉매 기술 등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와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0월 MOU를 맺고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에서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이번 사업 협력이 발전소, 산업시설 등 대규모 수소 수요가 예상되는 수요처에 친환경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암모니아는 부피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높아 수소를 경제적으로 저장·운반할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는 물질이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암모니아 도입, 저장 인프라 구축,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공급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한화는 1992년부터 암모니아를 활용해 화약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온 만큼 고도의 암모니아 취급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는 암모니아를 도입할 수 있는 해외 고객 네트워크와 국내 수소 저장·공급 인프라를, 산업용 특수가스 제조 전문 기업인 원익머트리얼즈는 핵심 촉매 기술 등 암모니아 분해 시스템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와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해 10월 MOU를 맺고 암모니아에서 청정수소를 추출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있다.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에서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김맹윤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는 “이번 사업 협력이 발전소, 산업시설 등 대규모 수소 수요가 예상되는 수요처에 친환경 암모니아 기반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