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보험료 다음달에 내린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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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꿀팁
주요 보험사들의 자동차 보험료가 다음달부터 1%가량 인하된다. 삼성화재(1.2%), 현대해상(1.2%), DB손해보험(1.3%), KB손해보험(1.4%), 메리츠화재(1.3%) 등 상위 보험사들은 최근 잇따라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방침을 밝혔다. 이들 보험사의 자동차 보험 시장 점유율은 88%에 달한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차량 운행이 급감하면서 손해율이 개선되자 보험료 인하 여력이 생긴 덕이다.
유의할 점은 보험사별로 적용 시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삼성화재와 KB손보는 다음달 11일, 현대해상 13일, DB손보 16일, 메리츠화재는 2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에 대해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만약 다음달 자동차 보험 갱신을 앞두고 있다면 해당 날짜 이후로 계약을 미루는 게 좋다.
이들 5대 보험사 외 중소 보험사들은 높은 손해율 탓에 보험료 인하에 동참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중소 보험사들의 손해율은 86~100%에 달했다. 5대 보험사의 손해율이 82% 이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협회가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자동차 보험료 비교 조회를 해본 뒤 보험사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
유의할 점은 보험사별로 적용 시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삼성화재와 KB손보는 다음달 11일, 현대해상 13일, DB손보 16일, 메리츠화재는 21일 이후 체결되는 계약에 대해 인하된 보험료를 적용한다. 만약 다음달 자동차 보험 갱신을 앞두고 있다면 해당 날짜 이후로 계약을 미루는 게 좋다.
이들 5대 보험사 외 중소 보험사들은 높은 손해율 탓에 보험료 인하에 동참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중소 보험사들의 손해율은 86~100%에 달했다. 5대 보험사의 손해율이 82% 이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협회가 운영하는 ‘보험다모아’ 사이트에서 자동차 보험료 비교 조회를 해본 뒤 보험사를 선택하는 게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