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화재 중심의 위험 관리에서 벗어나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주요 재난 위험까지 안전점검 및 방재시험 연구 범위를 확대하겠다.”

강영구 18대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사진)은 21일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취임식을 열고 “내년 협회 설립 50주년을 맞지만 금융·소방당국이나 보험사 등 고객들의 평가는 매우 인색하기만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회의 모든 리소스를 분석·가공한 데이터베이스와 해외 사례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금융당국,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또 안전점검 및 방재 등 노하우나 정보를 토대로 일반보험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신규 수익 사업 발굴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화재보험협회는 1973년 화재보험법에 따라 설립된 손해보험 위험관리 전문기관으로 특수건물의 화재 안전점검, 방재기술 시험연구 등 업무를 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