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GS건설과 친환경 연어 양식 사업 협력
신세계푸드는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청진동 GS건설 본사에서 국내 친환경 연어 양식 산업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GS건설과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GS건설이 내년 준공을 목표로 부산 기장군에 건설하는 스마트 양식 시설에서 양식한 친환경 연어를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외식, 위탁 급식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의 노하우와 접목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식품안전센터와 R&D(연구개발)센터의 푸드테크 역량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어 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가공식품을 직접 생산하는 제조공장과 전국 권역의 물류 네트워크 인프라를 통해 유통 및 판매망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신세계푸드는 "GS건설의 스마트 양식 시스템으로 연어를 양식할 경우 바다 연어 양식의 장애물인 기생충, 질병균, 중금속 폐기물, 미세플라스틱 등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요소에 연어가 노출되지 않는 청정 연어를 생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연어 시장에 양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연어를 선보여 대중화와 고도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이룰 것"이라며 "향후 친환경 수산물 상품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국내를 비롯해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