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청부살인 의뢰하자"…도 넘은 '대선 분풀이'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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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여 커뮤니티서 尹 향해 도 넘은 비난
"살인 청부 얼마더라", "청부 의뢰하자"
박민영 "공론화해 양지로 끌어내야"
"살인 청부 얼마더라", "청부 의뢰하자"
박민영 "공론화해 양지로 끌어내야"
지난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지지세가 강했던 일부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향한 도 넘은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들은 '청부 살인' 등과 같은 범죄 행위 또한 서슴지 않고 언급했다.
박민영 전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정황이 담긴 커뮤니티 캡처를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필리핀 청부 공구(공동구매)하자 우리' ,'필리핀에 청부 살인 얼마더라, 죽이고 싶은 사람(윤 모 씨)이 있다', '윤석열 살인 청부 업자 보낸다' 등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같은 게시물은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계획을 직접 발표한 20일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보좌역은 "집단 저주 의식에 이어 공공연히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걸 보면 일부 커뮤니티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론화해 양지로 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박민영 전 국민의힘 청년보좌역은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정황이 담긴 커뮤니티 캡처를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청부 살인 의뢰하면 안 되나', '필리핀 청부 공구(공동구매)하자 우리' ,'필리핀에 청부 살인 얼마더라, 죽이고 싶은 사람(윤 모 씨)이 있다', '윤석열 살인 청부 업자 보낸다' 등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같은 게시물은 윤 당선인의 당선이 확정된 지난 10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한 18일, 청와대 집무실 이전 계획을 직접 발표한 20일 등에 집중적으로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보좌역은 "집단 저주 의식에 이어 공공연히 당선인 청부 살인을 모의하는 걸 보면 일부 커뮤니티의 악행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공론화해 양지로 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