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관위원장에 정진석 부의장…"이번 주 내 첫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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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대비 인선 단행
합당 담당 전략기획부총장에 홍철호
공천자격시험 PPAT 도입도 논의
합당 담당 전략기획부총장에 홍철호
공천자격시험 PPAT 도입도 논의
국민의힘이 6·1 지방선거에 대비하기 위한 인선을 단행했다. 공천관리위원장으로는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선임했고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을 맡을 전략기획부총장에는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의결했다. 조직부총장에는 초선인 강대식 의원을 임명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 박성민 의원을 내정했다.
이준석 대표는 정 부의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선거에서 충청권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당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지역에서도 여러 활동을 해오신 정진석 국회 부의장님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이 공관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은 그가 윤석열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 내부를 조율할 적임자라는 핀단도 반영됐다. 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이 평검사일 떄부터 교류해왔으며 정치입문도 도운 대표적인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당내에 안정감이나 여러 갈래의 정보를 잘 취합해서 판단할 수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로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부의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공관위를 구성하겠다"며 "이번 주 내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된 홍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을 도맡는다. 경기 김포 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의 대표적인 친유(친유승민)계 인사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공천 자격시험인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을 도입하는 안도 추가 논의했다. PPAT는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정당법·지방자치법·정치자금법·당헌·당규 등을 묻는 시험이다. 총 9등급으로 평가 결과가 나뉘며 광역 비례대표 의원은 2등급 (상위 15%), 기초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을 받아야 공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PPAT 도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개혁"이라며 "저희가 변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고 앞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국민들게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김인엽 기자
국민의힘은 21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인선안을 의결했다. 조직부총장에는 초선인 강대식 의원을 임명했다. 당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 박성민 의원을 내정했다.
이준석 대표는 정 부의장을 공관위원장으로 선임한 배경에 대해 "선거에서 충청권의 결과가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당내 구성원들이 공감하고 지역에서도 여러 활동을 해오신 정진석 국회 부의장님이 적절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말했다.
정 부의장이 공관위원장으로 선임된 것은 그가 윤석열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 내부를 조율할 적임자라는 핀단도 반영됐다. 정 부의장은 윤 당선인이 평검사일 떄부터 교류해왔으며 정치입문도 도운 대표적인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으로 꼽힌다. 이 대표는 "당내에 안정감이나 여러 갈래의 정보를 잘 취합해서 판단할 수 있는 정진석 국회 부의장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주 내로 공관위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일정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 부의장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공관위를 구성하겠다"며 "이번 주 내 첫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략기획부총장으로 임명된 홍 전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협상을 도맡는다. 경기 김포 을에서 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 전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의 대표적인 친유(친유승민)계 인사로 꼽힌다.
국민의힘은 공천 자격시험인 공직 후보자 역량 강화 시험(PPAT)을 도입하는 안도 추가 논의했다. PPAT는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정당법·지방자치법·정치자금법·당헌·당규 등을 묻는 시험이다. 총 9등급으로 평가 결과가 나뉘며 광역 비례대표 의원은 2등급 (상위 15%), 기초 비례대표는 3등급(상위 35%) 이상을 받아야 공천 자격을 얻을 수 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PPAT 도입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개혁"이라며 "저희가 변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고 앞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국민들게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했다.
김인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