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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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공기청정기·매트리스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친환경 활동 실천에 나섰다.

21일 코웨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정수기 사용 후 필터 회수 서비스’를 런칭했다. 코웨이는 지금까지 이 서비스를 통해 다 쓴 필터 약 5만개를 수거해 재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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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사용 후 필터 회수 서비스는 정수기를 자가 관리로 사용하는 고객이 서비스 이용을 원할 때 회사가 발송한 알림톡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고객이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후 사전에 지급받은 회수용 포장 봉투에 필터를 담아 지정된 장소에 내놓으면 코웨이가 수거하는 방식이다. 정수기 필터를 스스로 교체하는 고객이 가정에서 사용한 필터를 분리·배출하고, 재활용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아이디어를 냈다.

수거한 필터는 분리, 분쇄 등의 재활용 과정을 거쳐 공구가방, 자동차 범퍼 등 제작 시 사용되는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한다고 코웨이는 귀띔했다.
사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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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는 이달 중순부터는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리보틀(Re:Bottle)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서울 구로구 소재 코웨이 신사옥 G타워 내 브랜드 체험공간 ‘코웨이 갤러리’에서 진행 중으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가져가면 코웨이 갤러리에서 판매하는 새 물병 2종을 각각 1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수거 물병은 세척 후 비치, 필요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남은 물병은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코웨이는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 실천해 왔다.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는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선정된 바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내구재 부문 ‘DJSI 월드’ 편입은 국내 기업 중 코웨이가 유일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기업, 환경 모두를 만족시키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