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장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한국 기업에 지원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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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韓기업 투자위해 지원…조사단 파견, 행정수도 경험 배울것"
박병석 국회의장은 20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면담하고 양국 간 정치·경제·외교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박 의장은 이날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 공유 ▲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 양국 경제 협력 강화 ▲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행정수도 이전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 인구 집중 완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함이었다"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조사단을 한국으로 파견해 행정수도 이전 관련 경험을 배우겠다"며 세종시 방문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약속도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산업용 요소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 의장은 "한국 기업의 투자가 잘 이뤄지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조속히 비준돼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더욱더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전차량으로 현대자동차 제품을 사용키로 했다.
이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박 의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하기 전 IPU 총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22일까지 열리며 31개국 의장, 13개국 부의장 및 66개국 의원단 등 총 100개국의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참석차 인도네시아를 방문 중인 박 의장은 이날 조코위 대통령과 만나 ▲ 한국의 행정수도 이전 경험 공유 ▲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 ▲ 양국 경제 협력 강화 ▲ 한국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원 등을 논의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이 행정수도 이전을 결정한 것은 수도권 인구 집중 완화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함이었다"며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과 관련해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코위 대통령은 "조사단을 한국으로 파견해 행정수도 이전 관련 경험을 배우겠다"며 세종시 방문 의사를 밝혔다.
두 사람은 글로벌 공급망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약속도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12월 산업용 요소 공급망 협력을 위한 정부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박 의장은 "한국 기업의 투자가 잘 이뤄지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이 조속히 비준돼 양국 관계가 더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코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더욱더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할 것"이라며 "오는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의전차량으로 현대자동차 제품을 사용키로 했다.
이건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협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박 의장은 조코위 대통령과 면담하기 전 IPU 총회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22일까지 열리며 31개국 의장, 13개국 부의장 및 66개국 의원단 등 총 100개국의 세계 의회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