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정점 찍었나…당국 "지표변동은 일단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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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60만명대 찍고 20만명대로 떨어져
당국 "이런 경향 반복된다면 지난주 정점"
"단언은 일러…상황 더 지켜봐야"
당국 "이런 경향 반복된다면 지난주 정점"
"단언은 일러…상황 더 지켜봐야"
코로나19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지표 변동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경향이 금주 반복적으로 확인된다면 지난주가 정점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91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인 지난 14일의 30만9779명보다 10만610명, 2주 전인 7일의 21만706명보다 1537명 각각 적다.
손 반장은 "지난주 피크 때는 일평균 확진자 수가 40만명이었는데 이때가 정점이었다면 당초 예측 범위(일평균 31만6000∼37만2000명) 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다만 "단언하는 것은 이르다"며 "주말 영향이 사라지면서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요일, 목요일까지 보면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30명, 사망자는 329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1만2757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전국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69.0%로 나타났다. 최근 확진자 수는 작년 12월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40배가 넘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은 상대적으로 적어 병상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중증병상 가동률도 당시 최고 82.6%와 비교하면 낮다고 중수본은 부연했다.
손 반장은 "의료체계 부하가 커지고 있으나 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서 이에 대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확진자의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의료계에 협조를 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백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지표 변동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이런 경향이 금주 반복적으로 확인된다면 지난주가 정점이었다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만916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 전인 지난 14일의 30만9779명보다 10만610명, 2주 전인 7일의 21만706명보다 1537명 각각 적다.
손 반장은 "지난주 피크 때는 일평균 확진자 수가 40만명이었는데 이때가 정점이었다면 당초 예측 범위(일평균 31만6000∼37만2000명) 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다만 "단언하는 것은 이르다"며 "주말 영향이 사라지면서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급증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수요일, 목요일까지 보면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날 기준 위중증 환자는 1130명, 사망자는 329명 추가됐다. 누적 사망자는 1만2757명으로 치명률은 0.13%다. 전국의 중증병상 가동률은 69.0%로 나타났다. 최근 확진자 수는 작년 12월 델타 변이 유행 시기의 40배가 넘지만 위중증 환자 발생은 상대적으로 적어 병상 운영에 큰 문제는 없다는 게 중수본의 설명이다. 중증병상 가동률도 당시 최고 82.6%와 비교하면 낮다고 중수본은 부연했다.
손 반장은 "의료체계 부하가 커지고 있으나 큰 문제 없이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 위중증 환자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서 이에 대해 최대한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확진자의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가 원활하게 제공되도록 의료계에 협조를 구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