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한홍 "청와대 이전 비용 1조원? 광우병이 생각난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와대 이전 TF(태스크포스) 팀장을 맡고있는 윤한홍 의원이 21일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비용이 1조원에 달한다는 더불어민주당측의 주장에 대해 "광우병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의 ‘집무실 이전비 1조원’ 주장에 대해 “500억원도 안 되는 이전사업을 1조가 든다고 하는데 광우병 생각이 나기도 한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을 이전할 때 4708억원이 들었다.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방부의 5000억원 추산에 대해서도 “5000억 주시면 500억 범위 내에서 쓰고 4500억 돌려드리겠다”며 “예비비 신청을 496억원만 했다”고 했다.
현재 인수위측에서 측정한 비용은 약 500억원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집무실 추산 비용이 496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예비비 편성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협조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준다면 5월10일 국방부청사로 입주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는 취지가 다음 정부가 취임하는 날부터 즉시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것도 그 과정”이라고 말했다.
집무실 이전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청와대 이전 문제는) 이미 주민들로부터 수십 년간 박수를 받았다”면서 “더 이상 고민하고 시간 끌 이유가 없다. 대통령 취임 후 다른 중요한 일을 하는 과정 중에 이전할 거냐, 그 전에 이전해서 5월10일(취임일)부터는 중요한 일만 할 거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윤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민주당의 ‘집무실 이전비 1조원’ 주장에 대해 “500억원도 안 되는 이전사업을 1조가 든다고 하는데 광우병 생각이 나기도 한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청을 이전할 때 4708억원이 들었다. 황당한 이야기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국방부의 5000억원 추산에 대해서도 “5000억 주시면 500억 범위 내에서 쓰고 4500억 돌려드리겠다”며 “예비비 신청을 496억원만 했다”고 했다.
현재 인수위측에서 측정한 비용은 약 500억원이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기자회견을 열고 집무실 추산 비용이 496억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윤 의원은 예비비 편성과 관련 문재인 정부의 협조를 요구했다. 윤 의원은 “현 정부가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준다면 5월10일 국방부청사로 입주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인수위원회를 운영하는 취지가 다음 정부가 취임하는 날부터 즉시 일을 할 수 있도록 인수인계를 원만하게 하기 위해서다. 이것도 그 과정”이라고 말했다.
집무실 이전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청와대 이전 문제는) 이미 주민들로부터 수십 년간 박수를 받았다”면서 “더 이상 고민하고 시간 끌 이유가 없다. 대통령 취임 후 다른 중요한 일을 하는 과정 중에 이전할 거냐, 그 전에 이전해서 5월10일(취임일)부터는 중요한 일만 할 거냐의 차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