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혼다 '탄소제로' 위해 해조류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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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택시 바이오연료로 쓸 수도
일본 2위 완성차 업체인 혼다가 해조류 배양설비와 이 설비로 생산한 해조류를 판매하는 사업에 진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해조류는 삼림보다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10배가량 우수해 탈석탄화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혼다가 품종 개량과 배양액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해조류는 일반 품종보다 성장 속도가 2.5~5배 빨라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혼다는 내년 하반기부터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공장에 해조류 배양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혼다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혼다는 해조류를 원료로 쓰는 제약사와 식품회사에 배양시설 등을 판매하는 사업도 시작하기로 했다. 해조류를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플라스틱 부품 재료로 활용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혼다가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바이오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혼다는 소형 항공기 ‘혼다 에어제트’와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에어택시(eVTOL)’의 연료로 해조류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
해조류는 삼림보다 이산화탄소 흡수력이 10배가량 우수해 탈석탄화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혼다가 품종 개량과 배양액을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한 해조류는 일반 품종보다 성장 속도가 2.5~5배 빨라 사업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혼다는 내년 하반기부터 일본과 동남아시아의 공장에 해조류 배양설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혼다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실질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혼다는 해조류를 원료로 쓰는 제약사와 식품회사에 배양시설 등을 판매하는 사업도 시작하기로 했다. 해조류를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플라스틱 부품 재료로 활용하는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혼다가 연구를 시작한 계기는 바이오연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혼다는 소형 항공기 ‘혼다 에어제트’와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 중인 ‘에어택시(eVTOL)’의 연료로 해조류 바이오연료를 사용할 계획이다.
도쿄=정영효 특파원 hu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