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에 장학금, 소상공인엔 금융 지원…하나되는 세상 만드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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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생 추구하고 친환경 노력
ESG 경영도 가속페달
ESG 경영도 가속페달

지역사회와 공생하는 기업들
효성의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는 최근 적십자사에서 인증하는 고액 기부클럽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RCSV)에 정식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마포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 활동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마포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중·고교생을 위한 장학금도 전달하고 있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이한 장학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1억4000만원을 후원했다. 2013년부터는 ‘함께하는 재단’과 손잡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굿윌스토어 은평점을 오픈했다. 약 7억원을 투자한 은평점에는 중증 장애인 5명과 탈북민 2명이 근무 중이다.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월 창원시와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총사업비 414억원이 투입된 수소생산기지는 울산 등에서 부생수소를 공급받던 창원시 소재 기업들에 공급 안정성과 경제성을 높여 인프라 확대의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충전소 구축 계획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가스공사는 수소 활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2030년까지 전국에 총 152개의 수소충전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다양한 일자리 창출 지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해 3월 ‘농어촌애(愛) 그린(Green) 가치 2030’을 비전으로 선포하고 자문기관인 ESG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해 국내 최초로 저수지를 활용한 대규모 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를 조성했다. 민간 공모·제안 형태의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해 온실가스 28만t을 감축했다는 설명이다. 그밖에 지난해 장애인 채용도 198명에서 293명으로 크게 늘렸다. 또 저소득자 등 농어촌 취약계층을 채용하는 등 지역사회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전국 54개 지구에 ‘농어촌형 공공서비스 거점’을 조성하고 도로 정비, 다목적센터 등 생활 SOC시설 359곳을 공급해 428개 마을 32만 명에게 혜택을 제공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한국식품산업협회는 소비자가 소비기한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안전하게 식품을 소비할 수 있도록 권장 소비기한 등에 대한 교육·홍보에 나섰다. 먼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영업자 지원을 위한 식품별 권장 소비기한 설정’ 연구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총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일단 올해는 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식품산업 현장에 맞는 ‘소비기한 표시제도’ 정착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7일에는 일부 조직을 개편해 ‘권장 소비기한 설정 연구사업 추진단’을 창설하고 산업 현장에 맞는 권장 소비기한 제도 정착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