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출연을 제안받은 작품과 관련해 논란이 불거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와 함께 해당 작품의 원작에서 문제가 된 인종차별, 여혐 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김남길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은 SBS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이라며 "어제 다른 작품의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하고 있다고 들었다"는 글을 게재했다.앞서 김남길이 웹툰 '참교육'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고, 소속사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김남길은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제안받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제가 직접 검토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은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적었다.그러면서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참교육'은 선을 넘는 학생들과 선을 모르는 학부모들, 선을 긋는 교사들로 인해 교권이 추락한 사회에서 애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어른을 등장시켜 아이들이 뭘 잘못했는지 제대로 가르친다는 콘셉트의 웹툰이다. 체벌금지법 도입 후 교권이 추락했다는 이유로 교육부 산하 교권보호국이 신설되고, 해당 기관 소속 현장 감독관들이 문제 학교에 파견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김남길은 교권보호
해외직구 온라인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팔찌에서 국내 기준치의 900배가 넘는 수준의 납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8일 서울시는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에서 판매 중인 제품 176개를 대상으로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15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한 납과 카드뮴 등 중금속과 프탈레이트류가 나왔다고 밝혔다.이번 검사는 위생용품(8건), 화장품(87건), 식품용기(51건), 장신구(30건) 등을 대상으로, 지난 달 5일부터 이달 1일까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외부 전문기관 3곳에서 진행했다. 특히 시가 목걸이, 팔찌, 귀걸이 등 30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8개 제품에서 납, 카드뮴, 니켈이 국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알리에서 판매한 팔찌는 납 함량이 국내 기준치를 905배 초과했고, 귀걸이에서는 국내 기준치를 474배 초과한 카드뮴이 나왔다.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인체 발암 가능 물질이다. 안전기준 이상으로 노출되면 생식 기능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능 발달 저하, 식욕부진, 빈혈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카드뮴 역시 인체 발암 물질로 분류됐고, 장기간 노출 시 골연화증이나 신장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호흡기와 소화기를 통해 인체에 축적된다. 장기간 노출 시 골연화증, 신장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고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쉬인에서 판매한 목걸이 역시 니켈이 다량 검출됐다. 국내 기준치의 최대 3.8배를 초과한 양이 검출됐다. 화장품의 경우 알리에서 구매한 하이라이터 2개 제품에서 프탈레이트류(DEHP)가 국내 기준치의 최대 14.9배를 초과해 검출됐다. 립밤 3종에서도 카드뮴이 국내 기준치보다 11.4배 많게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