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포장 주문했더니 주문서에 남겨진 욕설…고객 "모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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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로 떡볶이 포장 주문
찾으러 갔더니 대뜸 직원 "왜 욕했냐"
알고 보니…"장난전화인 줄" 직원 소행
찾으러 갔더니 대뜸 직원 "왜 욕했냐"
알고 보니…"장난전화인 줄" 직원 소행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99.24219587.1.jpg)
22일 한경닷컴 취재를 종합하면 A 씨는 지난 19일 오후 떡볶이 프랜차이즈 모 지점에 전화를 걸어 한 여자 직원을 통해 포장 주문을 요청했다. 이후 20분 뒤 음식을 찾으러 간 A 씨는 대뜸 주방 직원으로부터 "(요청 사항에) 왜 욕설을 남겼냐"는 항의를 들었다.
하지만 주방 직원이 A 씨에게 들이민 종이는 주문 전화를 받았던 직원이 주방으로 전송한 주문서였다. A 씨와 통화한 직원이 메모에 욕설을 남겼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A 씨는 배달 앱이 아닌 전화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가게 요청 사항 등 메모를 남길 수 없었다.
![사진=제보자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368925.1.jpg)
A 씨는 통화에서 "첫 주문이었고 너무나 모욕적이었다"며 "특히 자식 또래의 애들한테 이런 언행을 당했다는 게 비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분명 가벼운 문제가 아닌데, 매장 측에서는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사안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