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 靑 비서관급 51명에 손수 만든 '곶감'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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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내외 방한 때도 다과 활용
![김정숙 여사.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ZN.28808326.1.jpg)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지난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곶감과 김 여사로부터 받은 편지를 공개했다. 김 비서관은 "정성껏 싸주신 선물, 저도 마음을 다해 갈무리하겠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 여사는 편지에 "청와대의 가을을 꽃등처럼 환하게 밝혔던 감을 관저에서 정성껏 갈무리했다"라며 "우리가 함께한 이곳의 비와 바람, 햇살과 달빛, 때로는 태풍, 천둥 그 모든 것을 단맛으로 품어낸 곶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함께 했던 걸음걸음의 뜨거운 진심과 열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다시 맞이하는 봄처럼 비서관님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 페이스북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203/01.29369468.1.jpg)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내외가 방한했을 당시 김 여사가 만든 곶감이 다과로 활용됐다. 지난 2017년 11월에도 청와대 직원들과 비혼모 모임에 곶감을 선물로 전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