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자 증가…재확산 본격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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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관적이지만 경계하는 중"
일부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증가 중이다.
보건기구(WHO)가 22일(현지시간) 일부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BA.2)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WHO 유럽지역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확진자수는 지난달말 최고조에 달한 뒤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달 초 다시 증가세로 바꼈다. 클루주 국장은 유럽 지역 53개국 가운데 18개국에서 재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영국, 아일랜드,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을 지목했다.
그는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전염성은 높지만, 심각성이 낮은 오미크론(BA.1) 변이의 하부계통인 스텔스 오미크론을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몇몇 국가들은 지나치게 많이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보건기구(WHO)가 22일(현지시간) 일부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스텔스 오미크론(BA.2)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스 클루주 WHO 유럽지역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경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WHO 자료에 따르면 유럽의 확진자수는 지난달말 최고조에 달한 뒤 급격히 감소했으나 이달 초 다시 증가세로 바꼈다. 클루주 국장은 유럽 지역 53개국 가운데 18개국에서 재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영국, 아일랜드, 그리스,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을 지목했다.
그는 다른 코로나19 변이에 비해 전염성은 높지만, 심각성이 낮은 오미크론(BA.1) 변이의 하부계통인 스텔스 오미크론을 재확산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러면서 "몇몇 국가들은 지나치게 많이 방역 규제를 해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