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블랙록은 "위기로 인해 일부 주식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당초 불가능했던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블랙록은 중국 정부가 뮤추얼 펀드 시장을 개방한 후 처음으로 지난해 펀드를 출시했다. 당시 조지 소로스 소로스 펀드매니지먼트 회장이 "중국에 투자하는 것은 실수"라며 비판하기도 했다. 하지만 블랙록은 중국이 저평가됐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곧 두 번째 중국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금융, 소비자 관련 종목을 선호한다고 했다.
중국 증시는 지난주 당국의 시장 안정화 약속에도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적 지원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되면서 혼란을 겪고 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