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공기는 물론 코로나로 지친 마음까지 정화해주는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홈 가드닝’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70% 이상 늘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롯데백화점은 31일까지 ‘Little Green Things’를 테마로 다양한 홈 가드닝 상품과 초록색 리빙 아이템을 소개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봄맞이 수요 사로잡기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초보자들도 쉽게 기를 수 있는 반려식물을 엄선해 선보인다. 식물을 기르는 즐거움을 담은 에세이 도서 《아무튼, 식물》로 유명한 임이랑 작가와 함께 키우기 쉬운 식물들을 선정했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공기 정화 기능으로 유명한 몬스테라 델리시오사를 비롯해 보스턴 고사리, 스킨답서스 엔조이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소공원’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소공원은 롯데백화점 안산점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에 위치한 야외 정원 콘셉트의 가드닝 카페로 다양한 꽃과 식물들은 물론 생화로 장식한 케이크 등 시그니처 메뉴들을 즐길 수 있다.

잠실점과 동탄점의 ‘라마라마 플라워’에서도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공간별 특성에 따라 식물 선정부터 공간 내 배치, 관리 방법 등 홈 가드닝 전반에 대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물이 주는 ‘힐링’을 눈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가드닝 클래스와 에세이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롯데문화센터에서는 집에서 반려식물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기본 지식부터 실습까지 다양한 강좌를 통해 식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대표 인기 강좌로는 본점에서 진행하는 ‘싱그러운 초록 식물과 함께하는 프리미엄 가드닝’ 클래스와 잠실점에서 임이랑 작가와 함께하는 ‘모스볼을 이용한 행잉 플랜트’ 등이 있다. 롯데백화점 모바일 앱에서는 ‘식물과 함께하는 삶’을 주제로 신시아 작가의 《내 기분이 초록이 될 때까지》 등 총 5권의 에세이를 소개한다.

한편 초록색 식물의 생동감을 느낌 수 있도록 초록색 리빙 아이템들도 엄선해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스타우브의 아티초크 꼬꼬떼(22㎝)와 원형 꼬꼬떼(22㎝), 빌레로이앤보흐의 디자인나이프 케이크 접시(30㎝)와 샐러드 접시(21㎝), 웨지우드의 원러러스트 에메랄드 포레스트 접시(20㎝)와 홍차잔, 리델의 디켄터 코브라 리미티드 조명 등이 있다.

특히 31일까지 스타우브만의 뛰어난 컬러감과 디자인을 느낄 수 있는 아티초크 꼬꼬떼와 원형 꼬꼬떼를 정상가 대비 30~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기획팀장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환경과 자연의 소중함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해진 지금 조금이나마 고객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롯데백화점과 함께 작고 소중한 초록색이 주는 생명력과 밝은 에너지를 느끼며 따듯한 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