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추락 여객기 탑승객 전원 사망한 듯…국적은 모두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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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명을 태운 여객기 추락
중국 당국 "생존자 발견 못해"
군 병력 등 2000여명 구조대 투입
중국 당국 "생존자 발견 못해"
군 병력 등 2000여명 구조대 투입
중국 우저우에서 132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한 가운데 중국 당국이 아직 생존자를 발견하지 못했다.
23일(이하 현지시간)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승객 123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외국인은 없었다"며 "생존자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 123명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당국은 현장에 의료인력과 군 병력 등 2000여명의 구조대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또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추락한 지점이 야산이어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구조에 참여한 오우링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도 관영 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진입로가 좁은 탓에 야간 수색에 필요한 조명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존자 및 잔해 수색에 참여했는데 우리 팀은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며 "(희생자) 시신과 기체 일부, 비교적 큰 날개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 현지 구조대원을 인용해 "여객기 추락 시 발생한 화재로 기체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시신까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구조대가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을 이틀 넘게 이어가면서 지갑과 신분증, 일부 승객의 유해 등을 확인했지만, 탑승자 시신은 1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사고기의 기종인 보잉 737-800은 1998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에 투입됐으며, 5100대 이상 판매됐다. 해당 기종은 다른 기종에 비해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이 낮은 항공기로 알려졌다.
추락한 여객기는 지난 2015년 해당 항공사에 도입됐으며 사고 당일까지 모두 1만8239시간을 비행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23일(이하 현지시간) 주타오 민항국 항공안전판공실 주임은 기자회견에서 "승객 123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외국인은 없었다"며 "생존자를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승객 123명의 가족에게 연락을 취했다"며 "당국은 현장에 의료인력과 군 병력 등 2000여명의 구조대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또 "비까지 내리면서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추락한 지점이 야산이어서 수색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구조에 참여한 오우링 우저우시 소방구조대 정치위원도 관영 중앙TV(CCTV)와 인터뷰에서 "진입로가 좁은 탓에 야간 수색에 필요한 조명 설치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존자 및 잔해 수색에 참여했는데 우리 팀은 생존자를 찾지 못했다"며 "(희생자) 시신과 기체 일부, 비교적 큰 날개 등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2일 현지 구조대원을 인용해 "여객기 추락 시 발생한 화재로 기체뿐만 아니라 탑승객의 시신까지 훼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구조대가 사고 현장 수습 작업을 이틀 넘게 이어가면서 지갑과 신분증, 일부 승객의 유해 등을 확인했지만, 탑승자 시신은 1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한편 사고기의 기종인 보잉 737-800은 1998년부터 전 세계 항공사에 투입됐으며, 5100대 이상 판매됐다. 해당 기종은 다른 기종에 비해 치명적인 사고 발생률이 낮은 항공기로 알려졌다.
추락한 여객기는 지난 2015년 해당 항공사에 도입됐으며 사고 당일까지 모두 1만8239시간을 비행했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