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캠핑 관련 화재 145건…"봄철 캠핑장 화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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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캠핑 관련 화재 사고가 140여 건에 달하는 가운데 소방청은 봄철 캠핑장을 찾을 때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1년 캠핑장 등 전국 캠핑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45건으로,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숯불 등 불씨 관리 소홀(26건), 담배꽁초(16건), 기계적 요인(13건), 과열·과부하(7건) △기타 부주의(3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텐트는 불에 타기 쉬운 재질로 제작돼 화기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둬야 한다”며 “캠핑장에 비치된 소화 기구의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철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티가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산림과 인접한 캠핑장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언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불을 피우고, 타다 남은 불씨는 물을 충분히 뿌리거나 주변의 모래나 흙으로 덮어 완전히 꺼야 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23일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1년 캠핑장 등 전국 캠핑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145건으로, 2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가장 많았다. 숯불 등 불씨 관리 소홀(26건), 담배꽁초(16건), 기계적 요인(13건), 과열·과부하(7건) △기타 부주의(32건) 등이 뒤를 이었다.
소방청 관계자는 “텐트는 불에 타기 쉬운 재질로 제작돼 화기와 안전거리를 충분히 둬야 한다”며 “캠핑장에 비치된 소화 기구의 위치와 사용법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봄철에는 건조하고 강한 바람으로 인해 불티가 멀리까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에 산림과 인접한 캠핑장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전언이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지정된 장소에서 불을 피우고, 타다 남은 불씨는 물을 충분히 뿌리거나 주변의 모래나 흙으로 덮어 완전히 꺼야 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