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獨서 유럽 첫 생산기지 가동…다시 '천슬라' 눈앞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년 만에 기가팩토리 완공
전기차 年50만대 생산 목표
유럽 車시장 판도 바뀔 수도
전기차 年50만대 생산 목표
유럽 車시장 판도 바뀔 수도
세계 최대 전기자동차 제조사 테슬라의 첫 유럽 생산기지인 독일 기가팩토리가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독일 공장 개소 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8%가량 폭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뤼네하이데에 건설한 기가팩토리 개장식에 참석해 테슬라의 독일산 모델Y를 고객 3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7.91% 오른 993.98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는 것을 일컫는 ‘천슬라’ 회복에 바싹 다가선 것이다.
독일 기가팩토리는 건설 2년여 만에 완공됐다. 머스크 CEO는 “기가팩토리는 유럽이 재생에너지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가 풍력 태양광 등의 에너지로 충전하는 배터리를 생산해 유럽의 지속 가능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뜻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공장이 2년 만에 지어진 것과 관련해 “독일도 빠를 수 있다”며 “전기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를 특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350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기가팩토리를 확충해 직원을 1만2000명까지 늘리고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전기차를 수입해왔다. 이번 공장 가동을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25%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점유율 13%인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통해 판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22일(현지시간)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그뤼네하이데에 건설한 기가팩토리 개장식에 참석해 테슬라의 독일산 모델Y를 고객 30명에게 전달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7.91% 오른 993.98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는 것을 일컫는 ‘천슬라’ 회복에 바싹 다가선 것이다.
독일 기가팩토리는 건설 2년여 만에 완공됐다. 머스크 CEO는 “기가팩토리는 유럽이 재생에너지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가 풍력 태양광 등의 에너지로 충전하는 배터리를 생산해 유럽의 지속 가능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뜻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공장이 2년 만에 지어진 것과 관련해 “독일도 빠를 수 있다”며 “전기 모빌리티는 미래 모빌리티를 특징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는 현재 3500명가량이 근무하고 있는 기가팩토리를 확충해 직원을 1만2000명까지 늘리고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럽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생산된 테슬라 전기차를 수입해왔다. 이번 공장 가동을 통해 유럽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에서 테슬라 전기차가 가격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은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폭스바겐이 25%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다”며 “점유율 13%인 테슬라가 기가팩토리를 통해 판세를 역전시킬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고 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