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소통, 협치 바탕으로 재도약 모색"…부군수가 직무대행
장영수 장수군수, 재선 예비후보 등록…전북 단체장 중 처음
장영수 전북 장수군수가 23일 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재선 도전에 나선다.

전북 자치단체장 가운데 6·1지방선거를 위한 첫 예비후보 등록 사례로, 장 군수는 직무가 정지돼 이희성 부군수가 군수직을 대행한다.

장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군수로서 가진 막중한 사명을 잠시 내려놓는다"면서 "참여, 소통, 협치의 힘을 밑거름 삼아 장수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재선에 나선다"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취임 후 군민 응원과 질책에 힘입어 공약 이행률 93.8%를 달성했다"며 예산 4천억원 실현, 달빛내륙철도 유치, 레드푸드 융복합센터 유치, 거점형 농산물집하장 건립, 스마트 경매시장 개설, 장수가야역사관 신축, 문화스포츠 기반 확충 등을 지난 4년의 성과로 꼽았다.

이어 ▲농가 소득 안정과 미래 먹거리 산업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 ▲ 인구소멸 문제 해결 ▲ 친환경 에너지 정책 추진 ▲ 청년 농업인 육성 집중 ▲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정책 강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장수군수 선거에는 장 군수와 함께 김창수 전 장수농협 조합장, 양성빈 전 전북도의회 의원, 최훈식 전 장수군청 재무과장 등 모두 4명이 출마를 선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