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로이터
머크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비르. /사진=로이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긴급사용 승인받은 머크앤드컴퍼니(MSD)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라제브리오 캡슐(성분명 몰누피라비르)' 2만명분이 우선 도입된다.

23일 질병관리청은 "한국MSD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후에 국내에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사전에 물량 2만명분을 국내 도입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라게브리오는 오는 23일 통관 절차를 거쳐 26일부터 감염병전담병원 등 치료 현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식약처는 화이자의 팍스로비드에 이어 라게브리오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두 번째 국내 도입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